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 “언리얼엔진5, 1~2년 뒤 게임으로 만날 것”

입력 2021-06-22 16:03 수정 2021-06-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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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가 '언리얼엔진5'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가 '언리얼엔진5'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에픽게임즈 코리아)

“포트나이트는 연내 언리얼엔진5로 변경할 계획이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22일 언리얼엔진5 얼리액세스 출시를 기념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언리얼엔진5가 시장에 1~2년 정착한 뒤 관련 게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미디어 대상 인터뷰에는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와 신광섭 엔진 비즈니스 리드 부장이 참여했다.

에픽게임즈는 지난해 모든 규모의 개발팀이 영화 수준의 사실적인 퀄리티를 빠르고 쉽게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차세대 언리얼 엔진인 언리얼엔진5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함께 공개된 플레이스테이션5에서 실시간으로 구동되는 테크 데모는 발표와 동시에 전 세계 개발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언리얼엔진5 얼리액세스는 차세대 기술을 경험해 보고, 다음 게임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해볼 수 있도록 게임 개발자를 위해 준비된 빌드다. 특히 시스템에 명령을 입력함과 동시에 처리가 이뤄지며, 언리얼엔진4로 개발된 게임도 엔진 변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언리얼엔진으로 개발된 가장 대표적인 게임은 ‘포트나이트’다. 에픽게임즈가 직접 개발해 2017년 9월 출시한 포트나이트는 언리얼엔진4로 개발됐다. 이번 언리얼엔진5 얼리액세스 출시를 통해 포트나이트의 게임성이 더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특히 언리얼엔진5 내년 정식 출시를 앞두고 현재 국내 게임사에서도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개발기간을 고려해볼 때 오는 2023년경에는 언리얼엔진5를 활용한 게임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 뿐만 아니라 문화 콘텐츠 사업 전반으로의 영역 확장 계획도 밝혔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국산 SF영화 ‘승리호’ 제작에도 언리얼엔진이 활용된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앞으로 영화 뿐만 아니라 차량 등에도 언리얼엔진을 적용해 일반 산업분야에서도 영향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언리얼엔진5는 제약 없이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 이전 버전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며 “영화나 공연 등에도 사용성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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