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여반장(如反掌)/팻 핑거 (6월18일)

입력 2021-06-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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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에델 베리모어 명언

“자신을 보며 난생처음 진심으로 웃는 날, 사람은 성장한다.”

미국의 연극, 영화, 라디오 배우. ‘브로드웨이의 여왕’이란 애칭으로 불린 그녀는 영화인들을 비하했지만, 술 살 돈이 떨어져 영화에 출연했다. 당시엔 장대한 170㎝ 키로 무대를 장악한 그녀는 ‘오직 그리움을 아는 이만이’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배우 새뮤엘 콜트와 존 드류 콜트는 그녀의 아들이다. 오늘은 그녀가 세상을 떠난 날. 1879~1959.

☆ 고사성어 / 여반장(如反掌)

‘손바닥을 뒤집기 같이 쉽다’라는 뜻. 아주 쉬운 일을 비유한다. 맹자(孟子) 공손추장구(公孫丑章句)에 나온다. 공손추가 스승인 맹자에게 “선생님께서 제(齊)나라의 요직에 계시면 관중(管仲)과 안자(晏子)의 공을 다시 기약할 수 있으시겠습니까”라고 물은 데 대해 자신이 그들과 비교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은 맹자의 대답에서 유래했다. “제나라의 왕 노릇 하는 것은 손바닥을 뒤집는 것과 같다[以齊王 由反手也].”

☆ 시사상식 / 팻 핑거(fat finger)

증권을 매매하는 트레이더가 주문을 입력하는 과정에서 실수하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 트레이더가 자판보다 굵은 손가락 때문에 실수로 입력한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대표적인 사건은 미국의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 한 투자은행의 직원이 거래 단위로 M(Million)을 B(Billion)로 눌러 15분 만에 다우지수가 998.5포인트(9.2%) 떨어졌다.

☆ 신조어 / 점메추해

‘점심 메뉴 추천해 줘’의 줄임말.

☆ 유머 / 재빠른 것도 흠

금요일 직원 회식 때 여직원이 만취해 집에 데려다줬다. 휴일 아침 아내와 영화 보러 시내 나가는 길. 조수석을 보니 빨간 하이힐 한 짝이 떨어져 있자 아내 몰래 창밖으로 내던졌다.

영화관에 도착한 아내가 한 말. “거 참 이상하네. 하이힐 한 짝이 어디 갔지?”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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