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계파 없는 사무총장직 삼고초려"…권영세, 반대 의사 '확고'

입력 2021-06-16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權 "타이틀 있든 없든 도와주면 될 거 아닌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에 분향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에 분향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사무총장직 인선에 삼고초려의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과거 사무총장직 경험이 있고, 특정한 계파로 분류되지 않는 권영세 의원을 향해서다. 권 의원은 사무총장직 자리에 대해 확고한 거절의 뜻을 유지했다.

이 대표는 16일 오전 서울 현충원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사무총장직 인선이 언제 마무리되냐는 물음에 "사무총장직을 수행할 분들은 매우 많다고 본다"면서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도부 인선에서 저희가 생각하는 가장 최고의 분들로 활용하는 그런 거 때문에 삼고초려를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결국에는 지도부 인선 결과를 놓고 보면 철저히 계파나 이런 관점 없이 능력과 대선 승리를 위한 목적 하나로 이뤘다고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 대표가 삼고초려를 하는 인물은 4선 중진 권영세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권 의원은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시절과 새누리당 시절에 각각 1번씩 사무총장을 맡았었다. 오랜 의정 활동 경험에 더해 중도 이미지를 갖췄고 특별한 계파도 없다. 과거에는 친박과 친이 간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도맡았던 경험도 있다.

이 대표는 이 같은 이력을 가진 권 의원만큼 사무총장직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계속해서 권 의원에게 사무총장직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이 대표를 향해 유승민계라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 또다시 특정 계파로 분류되는 인물을 지도부에 앉히긴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권 의원에게) 계속 구애하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권 의원은 확고한 거절 의사를 드러냈다. 사무총장직보단 대통령 선거를 위한 역할이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은 이날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사무총장직 거절 의사가 변함없냐는 물음에 "나를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당에 대해, 이준석 체제에 대해 도움을 주려고 그런다"면서도 "무슨 타이틀이 있든 없든 내가 도와주면 될 거 아닌가"라고 답했다. 이어 "사무총장은 이 대표가 추진 중인 디지털 정당 개혁 등 대선 후에 당의 체질 정비를 위해 다양한 할 일이 많다"며 "대선 경험이 있는 사람을 다른 식으로 쓰는 게 낫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호남 반도체 시대’ 열린다…삼성·SK 500조 초대형 투자 추진
  • 코스피, 하루 만에 9100서 8200선 털썩⋯12%대↓ 삼전ㆍSK하닉 시총 520조 증발
  • 단독 성수동 재개발 예정지 '땅 꺼짐'⋯주민들 "또 무너질까 불안"
  • HBM 부족해도 못 산다…AI 빅테크 '메모리 확보 전쟁'
  • “교섭은 계속, 파업 철회는 없다”…카카오 5개 노조, 2차 파업 초읽기
  • 유럽 기업 손잡는 K방산…‘바이 유러피언’ 장벽 넘는다
  • 일본 엔화, 39년 내 최저치 근접…미·일 재무수장 긴급협의
  • '최저임금 수준' 심의 개시⋯노동계 "1만2000원" 경영계 "지금도 한계"
  • 오늘의 상승종목

  • 06.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52,000
    • -2.18%
    • 이더리움
    • 2,546,000
    • -3.41%
    • 비트코인 캐시
    • 288,600
    • -4.44%
    • 리플
    • 1,681
    • -2.1%
    • 솔라나
    • 105,900
    • -5.53%
    • 에이다
    • 234
    • -3.7%
    • 트론
    • 501
    • +0.4%
    • 스텔라루멘
    • 294
    • -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370
    • -2.58%
    • 체인링크
    • 11,590
    • -3.58%
    • 샌드박스
    • 79.76
    • -5.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