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중국 수처리 기업 지분 투자…ESG 신사업 강화

입력 2021-06-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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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러시아 수자원 인프라 시장 진출 모색

▲DL이앤씨가 지분을 인수한 중국 UW가 운영 중인 수처리 사업장 전경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가 지분을 인수한 중국 UW가 운영 중인 수처리 사업장 전경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신사업 강화를 위해 중국 수처리 회사 지분을 취득했다.

DL이앤씨는 IMM 인베스트먼트와 ESG 관련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수처리 기업 ‘유나이티드 워터’(UW) 지분 투자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DL이앤씨는 IMM이 설립한 투자목적회사(SPC)에 200억 원을 출자했다. 투자목적회사는 인수 금융을 추가 조달해 지난달 28일 UW 지분 25%를 확보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ESG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포착했다"며 "만성적인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의 수자원 확보와 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UW는 중국 상·하수 처리 시장에서 중국 정부 및 공기업 지분이 없는 순수 민간 기업이다. 기술력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UW는 중국 9개 성과 인접 국가에 있는 23개 사업장에서 상수 공급과 하수처리 및 관련 엔지니어링 사업을 진행 중이다.

DL이앤씨는 UW의 중국 내 사업 확장 능력과 지방 정부와의 우호적 관계를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중국과 인접한 동남아시아와 러시아의 수자원 인프라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DL이앤씨가 보유 중인 수처리 기술력과 사업수행 경험을 활용하면 UW의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일 예정이다.

현재 DL이앤씨는 수처리 사업과 함께 수소에너지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등 친환경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탄소 중립 기조에 발맞춰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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