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전망 속 혼조세…WTI 0.02%↑

입력 2021-05-2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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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전망 속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02달러(0.02%) 오른 배럴당 66.0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0.15달러(0.22%) 내린 68.5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은 주간 미국 원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원유 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확산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오는 26일 주간 석유 재고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우존스통신이 정리한 애널리스트 예상에 따르면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표 이후 수급 개선의 기대가 높아진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 기준으로 거래되는 원유 선물의 저렴성이 의식됐다는 분석도 있다.

아울러 전날 이란 핵 합의 복원을 둘러싼 협의의 회의론이 부상하면서, 이란의 원유 수출 재개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견해도 지속됐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전날 ABC 뉴스에 나와 “이란이 해야 할 일을 하기로 결단할 의지가 있는지, 또한 준비됐는지 등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이것이 시험대이고, 우리에겐 아직 답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이란은 오스트리아 빈 수도에서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 독일 측과 핵 합의 복구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과는 간접적으로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돼 핵 합의가 복원될 때는 미국의 대이란 원유 수출 제재가 해제되면서, 이란산 원유 공급이 시장에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6월물 금은 전장보다 13.5 달러 (0.7 %) 상승한 온스당 1898.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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