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들린 머스크, 놀아나는 시장...또 도지코인 띄우자 체포하라는 항의도

입력 2021-05-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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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윗에 도지코인 장중 11% 급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 출처 트위터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 출처 트위터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또다시 도지코인 띄우기에 나섰다. 머스크의 말 한마디에 가상화폐 시장이 출렁대면서 비난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트윗에 ‘사이버바이킹(CyberViking)’ 문구를 배경으로 시바견이 그려진 1달러 지폐를 올렸다. 여기에 “저 도지는 얼마”라는 글을 적었다.

도지코인 가격이 1달러로 오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도지코인 가격은 장중 11% 급등해 40센트까지 올랐다. 전날 중국의 가상화폐 거래 금지 소식에 24.79% 폭락했던 도지코인이 머스크의 트윗 하나에 또다시 상승세를 탄 것이다.

머스크 추종자들은 “도지코인 가격을 1달러로 만들자”, “도지가 미래다”라는 글과 함께 1달러 지폐와 시바견 이미지를 합성한 사진을 잇달아 올렸다.

다른 이용자가 “머스크가 도지코인 보유분을 절대 팔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트위터에 올리자 머스크는 “도지코인을 하나도 팔지 않았고 앞으로도 팔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머스크가 트윗으로 가상화폐 시장을 들었다놨다를 반복하자 일부 투자자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머스크 트윗에 “입 닥쳐라”, “머스크를 체포하라”는 항의 글을 달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도 피해를 호소했다.

이에 SEC의 투자자 교육·옹호국은 이날 트위터에 “유명인이 언급했다는 이유로 어떤 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좋은 결정이 아니다”라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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