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산재 사망 발생한 현대제철 특별감독

입력 2021-05-20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당진제철소와 본사 연계해 안전보건관리체계 중점 점검

▲고용노동부 전경. (이투데이 DB)
▲고용노동부 전경. (이투데이 DB)

고용노동부가 매년 근로자 산업재해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현대제철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한 특별감독을 실시한다.

고용부는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대한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을 실시한 후 본사에 대한 특별감독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감독은 8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열연공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포함해 최근 5년간 매년 현대제철에서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고용부는 특별점검 기간 동안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28명을 투입해 안전보건관리체제 운영, 본사 안전보건방침과의 연계 적정성 여부, 현장 내 기계‧기구 설비 등에 대한 안전보건조치, 작업절차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감독할 계획이다.

그동안 산업안전 감독 대상에서 제외됐던 현대제철 본사에 대한 특별감독도 실시힌다. 고용부는 당진제철소에서 적발된 사항이 본사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면밀히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제철이 내년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ㆍ이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권기섭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은 “반복적으로 중대재해를 유발하는 사업장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보완해야 할 것”이라며 “당진제철소의 특별감독를 본사 감독과 연계해 현대제철 전체의 근원적 안전보건 확보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661,000
    • -0.24%
    • 이더리움
    • 5,160,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0.68%
    • 리플
    • 703
    • +0.57%
    • 솔라나
    • 226,100
    • -0.31%
    • 에이다
    • 620
    • -0.16%
    • 이오스
    • 995
    • -0.5%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250
    • -2.43%
    • 체인링크
    • 22,440
    • -0.49%
    • 샌드박스
    • 589
    • +0.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