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미국 공기청정기 판매량 457% 급증

입력 2021-05-20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쿠쿠홈시스 미국 렌털법인 공기청정기 주력제품 ‘CAC-D2020FW’. (사진제공=쿠쿠홈시스)
▲쿠쿠홈시스 미국 렌털법인 공기청정기 주력제품 ‘CAC-D2020FW’. (사진제공=쿠쿠홈시스)

쿠쿠홈시스의 공기청정기가 미국 현지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쿠쿠홈시스 미국 렌털법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내 쿠쿠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7%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29%로 크게 늘었다.

미국은 국내보다 공기청정기 보급률이 낮았으나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수요가 급증했다. 또 코로나 19 확산으로 건강과 위생에 신경 쓰며 가정환경 개선에 나선 소비자가 증가한 것도 쿠쿠홈시스 미국 렌털법인 공기청정기 실적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

쿠쿠홈시스는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12.4%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미국 공기청정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지 선호도가 높은 중형, 중대형 제품을 중심으로 주력 제품군을 구성했다.

여기에 합리적 가격을 중시하는 실리적인 미국 시장 특성을 고려해 보급형 소형 제품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전략을 펼쳤다.

미국 최대 유통처 중 하나인 코스트코(COSTCO USA) 온라인 몰을 통해 제품 발매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행하며 시장 점유를 강화했다. 현지 인플루언서와 소셜미디어를 연계한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해 판매에 연계한 점도 실적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쿠쿠홈시스는 성장세에 돌입한 미국 시장을 기반으로 캐나다까지 공기청정기 판매 지역을 확대하며 북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캐나다 전기ㆍ전자제품 안전 인증인 cETLus(Electrical Testing Laboratory)를 획득해 제품 안정성을 입증하며 현지 시장 내 신뢰도를 구축하고 있으며, 코스트코 캐나다 온라인 몰로 유통망을 확장했다.

향후 멕시코를 거점으로 남미 시장 개척을 위해 멕시코 표준규격제도인 NOM(Normas Officiales Mexicanas) 인증 획득 등 진출국 확대 기반을 다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팬데믹 속 미국에서 공기청정기가 건강과 실내환경 개선을 위한 필수가전으로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며 “현지 수요를 발 빠르게 파악해 소비자와 시장에 맞춘 제품 개발과 서비스를 선보여 미국에서 괄목할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캐나다와 멕시코 등 주변국으로 해외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62,000
    • +0.49%
    • 이더리움
    • 4,489,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0.88%
    • 리플
    • 750
    • +0.4%
    • 솔라나
    • 205,000
    • -1.82%
    • 에이다
    • 672
    • -0.44%
    • 이오스
    • 1,163
    • -4.59%
    • 트론
    • 172
    • +2.99%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1.88%
    • 체인링크
    • 20,900
    • -0.33%
    • 샌드박스
    • 65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