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팔레스타인 휴전 지지 의사 전달

입력 2021-05-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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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무력 충돌 2주째 접어들어
바이든 태도 변화, 양측 모두에 상당한 압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가자지구를 실효 지배하는 이슬람 조직 하마스와의 휴전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양측 정상의 전화 회담과 관련한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휴전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고, 문제 해결을 위해 이집트 등 파트너와 함께 미국이 개입하는 것에 대해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의 휴전 언급에 대해 “전투를 끝내기 위한 미국의 단계로는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크게 발을 내디딘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의 이러한 태도 변화는 사실상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양측 모두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무차별적인 로켓 공격 등에 대응하기 위한 이스라엘의 방어권에 대해서는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전화 회담에서 “이스라엘이 자국의 무고한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취한 모든 노력을 격려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가자지구 내 하마스를 포함한 기타 테러리스트 단체들에 대한 군사 작전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파 하마스의 선제공격으로 촉발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충돌은 벌써 2주째에 접어들고 있다. 이번 사태로 인해 현재까지 212명의 팔레스타인과 10명의 이스라엘인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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