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청문회 하기도 전부터 "김오수, 매우 부적절"

입력 2021-05-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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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등 상임위원장 두고선 "국회 다시 정상화해야"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운데)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이종배 정책위의장, 오른쪽은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운데)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이종배 정책위의장, 오른쪽은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와 관련해 정치적 편향성을 가졌다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자리 등 상임위원장 구성을 다시 해야 한다며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16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취임 후 두 번째 진행하는 간담회로 이날 현장에선 코로나19 백신 문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복당 등 현안 관련 질문이 주를 이뤘다.

이중 주목할만한 김 권한대행의 답변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와 관련한 내용이었다. 김 권한대행은 김 후보자를 두고 "정치적 부적절성이 매우 의심되는, 편향성을 가진 인물로 보이기 때문에 부적절한 인사라는 게 저희 의견"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차관을 지낸 만큼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검찰총장 자리에 어긋난다는 의미다.

김 권한대행은 "인사청문회는 현재 법사위원장이 유보 상태에 있고 여당 법사위 간사도 유보 상태"라며 "이 문제의 논의 구조 자체가 안 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임위원장과 법사위원장 문제를 마무리 지어야 그다음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권한대행은 법사위원장 등 상임위원장을 두고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여전히 힘자랑하면서 의석수로 관철한다"며 "국민이 보면서 매우 실망하거나 실망을 넘어 화를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당이 정국을 계속 끌고 나가면 분노가 계속될 것"이라며 "국회 정상화를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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