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세...미국 증시 반등·코로나 상황 영향

입력 2021-05-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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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2.32% 상승

▲닛케이225지수 추이. 14일 종가 2만8084.47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14일 종가 2만8084.47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14일 혼조세를 보였다. 전날 미국 증시가 사흘 하락 후 반등한 영향을 받은 반면 중국 알리바바 1분기 실적 발표, 싱가포르와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소식에 불안도 커졌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6.46포인트(2.32%) 상승한 2만8084.47에, 토픽스지수는 34.38포인트(1.86%) 오른 1883.42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60.84포인트(1.77%) 상승한 3490.38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92.53포인트(1.06%) 오른 2만8001.20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156.99포인트(1.00%) 상승한 1만5827.09을 기록했다.

오후 5시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79.87포인트(2.56%) 내린 3042.89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1.85포인트(0.05%) 하락한 4만8668.81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한 영향으로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올랐다. 미국 증시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4.2% 상승해 2008년 9월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가 이날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강세로 전환했다.

IT 대형주와 금융주, 반도체주 중심으로 일본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하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인플레가 일시적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지만 시장은 연준의 조기 긴축 전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홋카이도 등 3곳을 긴급사태 지역으로 추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상황도 시장의 불안을 키우는 요인이다.

홍콩 증시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1분기 실적 발표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알리바바는 1분기 매출액이 1874억 위안(약 32조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순손실은 54억7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규제 당국이 반독점 혐의로 벌금 3조2000억 원을 부과한 영향이다.

실적 소식에 알리바바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 하락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코로나19 확산 움직임에 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하락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한 달간 추가 봉쇄 조치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16일부터 외부 모임 허용 인원을 기존 5명에서 2명으로 줄이고, 식당 내 취식도 금지했다.

인도 상황도 이틀 연속 하루 사망자가 4000명 이상 속출하는 등 여전히 악화일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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