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계열사 부당지원' 박삼구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21-05-10 15: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신태현 기자 holjjak@)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신태현 기자 holjjak@)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삼구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10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박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전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이용해 총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옛 금호홀딩스)을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지난해 8월 검찰에 고발됐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와 아시아나항공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회계 장부와 전산 자료를 확보하고 지난달 15일에는 박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해왔다.

박 전 회장은 최근 검찰 수사의 적정성을 따져달라며 검찰에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지만, 부의심의위원회는 박 전 회장 사건을 회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검찰은 올해 1월 뇌물수수 혐의로 금호아시아나그룹 윤모 상무가 공정위 직원 A 씨를 기소했다. 검찰은 A 씨가 윤 상무에게 417만 원을 받고 공정위가 금호아시아나그룹 조사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 중에서 ‘박삼구’ 등이 나오는 부분을 삭제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10,000
    • -2.7%
    • 이더리움
    • 4,533,000
    • -2.56%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2.2%
    • 리플
    • 754
    • -1.57%
    • 솔라나
    • 211,200
    • -5.55%
    • 에이다
    • 681
    • -2.16%
    • 이오스
    • 1,238
    • +1.39%
    • 트론
    • 168
    • +1.82%
    • 스텔라루멘
    • 164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50
    • -5.09%
    • 체인링크
    • 21,170
    • -2.58%
    • 샌드박스
    • 660
    • -5.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