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 UFC 팬 토큰 발행한다

입력 2021-05-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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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칠리즈)
(사진제공=칠리즈)

스포츠 팬덤을 위한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칠리즈(Chiliz)는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리그 UFC의 ‘팬 토큰’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UFC의 팬 토큰인 $UFC는 칠리즈가 운영하는 플랫폼인 소시오스닷컴에서 6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칠리즈는 ‘참여형 팬덤’을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칠리즈는 스포츠 구단이나 리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당 파트너의 팬 토큰을 발행한다. 팬들은 팬 토큰을 구매해 구단과 리그의 의사결정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투표는 소시오스닷컴에서 이루어진다.

칠리즈가 UFC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작년 5월이다. 그동안 칠리즈는 칠리즈 토큰인 $CHZ를 통해 UFC의 이벤트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등의 간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UFC 출시를 통해 칠리즈는 전 세계의 UFC 팬들에게 보다 본격적인 VIP 혜택과 프로모션 행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나설 예정이다.

올해 6월 소시오스닷컴에서 출시되는 $UFC는 총 2000만 개의 발행량이 예정돼 있다.

현재 칠리즈는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AC밀란, 파리생제르맹 등 다양한 글로벌 탑 클래스 축구 구단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작년부터 UFC와 PFL등 MMA 리그를 비롯해 팀 얼라이언스, OG, 나투스 빈체레 등 e스포츠 구단들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그 범위를 점차 넓혀 나가고 있다.

$UFC의 출시에 대해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CEO는 “전 세계 6억2500만 명의 UFC 팬들이 $UFC와 소시오스닷컴을 통해 더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UFC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 사업부장 트레이시 블렌진스키(Tracey Bleczinski)는 “UFC는 항상 UFC 팬들과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왔다”며 “칠리즈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칠리즈는 지난 3월 뉴욕에 오피스를 설립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5000만 달러(약 56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후 지난달 30일, 투자 계획 발표 1달 만여 만에 NHL 구단인 뉴저지 데블스와 미국 구단 최초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번 UFC 팬 토큰 출시는 칠리즈의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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