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4시] 한강 서 또 다른 아이폰 발견·"벽돌에 흉기까지" 도 넘는 미국 혐오 범죄 外

입력 2021-05-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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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아이폰 발견…사건 규명할 단서될까

고(故) 손정민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장소 인근에서 또 다른 아이폰이 발견됐다. 해당 아이폰이 손 씨가 숨진 당일 손 씨와 함께 있던 친구 A 씨의 핸드폰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민간 수색팀 아톰 측은 “5일 오후 5시 30분쯤 젊은 부부가 한강 인근에서 확보한 아이폰을 수색팀에 인계했다”며 손 씨 아버지에게 이 휴대전화를 전달할 예정이라 밝혔다. 수색팀은 해당 휴대전화가 A 씨 것으로 확인되면 민간에 포렌식 작업을 의뢰할 계획이다.

지난 4일 인근에서 빨간색 아이폰이 발견됐으나 친구 A 씨 소유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수색팀은 아울러 8일과 9일에도 수색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또 다른 아이폰이 발견된 이 날 손 씨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됐다. 손 씨 아버지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가족에 격려 메시지를 전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벽돌에 흉기에 …끊이지 않는 미국 아시아계 혐오 범죄

미국에서 아시안을 겨냥한 증오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한인 여성들이 운영하는 주류매장에 괴한이 침입해 한인 자매를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두 피해자 중 한 여성의 아들인 존 윤 씨는 모금사이트 '고펀드미'와 유튜브에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향해 벽돌을 내려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볼티모어 경찰은 용의자인 50대 남성을 체포해 기소했으며, 피해자들은 병원에 입원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머리에 30바늘이나 꿰매야 하는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에는 아시아계 할머니 2명이 도심 한복판 버스정류장에서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계인 85살 여성과 60대 여성이 50대 남성으로부터 흉기 공격을 받아 크게 다쳤다. 피해 여성 2명은 4일 오후 5시께 샌프란시스코 시내 중심가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공격을 당했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손잡이에 너클이 달린 군용 칼로 보이는 흉기를 사용해 피해자들을 찔렀다면서 피해자 1명은 심하게 피를 흘렸고 다른 피해자의 팔에는 칼날이 꽂혀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아시아계를 상대로 한 혐오 범죄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코로나 시국에 한밤중 영업한 서초동 유흥주점…53명 검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무시한 채 상습불법 영업을 해온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유흥주점이 현장 적발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50분께 서초동의 한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A 유흥주점을 서초구청과 함께 단속해 업주·종업원·손님 53명의 인적사항을 확보했다. 경찰관에게 욕설과 폭행을 한 1명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멤버십 형태로 예약 손님만 입장시켜온 이 업소는 잦은 민원과 단속 시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영업을 이어왔다.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만 이미 여러 차례 적발됐고, 이달 1일 자정께는 술을 마시던 손님 10명과 업주 등이 문을 잠그고 열어주지 않다가 단속되기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이다. 지난달 12일부터 유흥·단란·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홀덤펍 등 유흥시설 6종의 영업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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