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1200억 규모 싱가포르 통합교통허브 프로젝트 수주

입력 2021-04-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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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롱 동부 지역 통합교통허브' 조감도. (자료제공=롯데건설)
▲'주롱 동부 지역 통합교통허브' 조감도. (자료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싱가포르 육상 교통청(LTA)이 발주한 약 1200억 원 규모의 ‘J121 통합교통허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건설이 싱가포르 건설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121 통합교통허브 사업은 주롱 동부 지역의 통합교통허브를 신축하는 공사다. 설계와 시공을 통합 수행하는 디자인빌드(Design & Build) 방식으로 발주됐다. 통합교통허브에는 오피스, 상업 시설, 버스 환승소 등이 포함되며 27층 건물 1개 동이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8층 포디엄 건물 1개 동과 연결된다.

롯데건설은 싱가포르 현지 업체인 빈타이 킨덴코와 공동으로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기전 공사 설계와 시공을 롯데건설이 수행하게 된다.

최근 롯데건설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수도 하노이에 대규모 복합몰 ‘롯데몰 하노이’를 시공 중이며, 지난해에는 스타레이크 신도시에 3500억 원 규모의 호텔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또 호치민 투티엠지구에서 대형 복합개발 사업인 ‘롯데에코스마트시티’를 진행 중이다. 주택 분야에서는 현지 디벨로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호치민에 4개, 하노이에 1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중 호치민 ‘라프리미어 개발사업’(아파트 725가구)과 ‘센추리아 D9 개발사업’(아파트·빌라·숍하우스 2410가구)은 올해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지 대형 개발사인 모던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자카르타 ‘가든시티 뉴이스트2 개발사업’(아파트 3300가구)을 진행 중이다. 끌라빠가딩 지역에서는 아파트 250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에 진출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향후 현지 지사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해 건축, 토목,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수주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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