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농수로서 발견된 女시신, 알고 보니 20대 남동생이 범인…안동서 검거

입력 2021-04-2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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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누나 살해해 강화도 농수로에 유기한 20대 남 (뉴시스)
▲친누나 살해해 강화도 농수로에 유기한 20대 남 (뉴시스)

자신의 누나를 찔러 살해한 뒤 농수로에 유기한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29일 인천경찰청 수사전담반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20대 후반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의 누나 B씨는 지난 21일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의 한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B씨는 흉기에 찔려 사망한 상태였으며 휴대전화나 지갑 등 소지품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B씨의 주변 인물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휴대전화 및 금융거래 내역 등을 토대로 남동생인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이날 오후 4시 39분께 경북 안동 일대에서 검거했다. A씨는 범행 후 누나 명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사건 발생 전까지 인천에서 함께 살았으며 떨어져 지내는 부모는 가끔 남매의 집에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A씨는 범행 후 누나 명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씨의 사인으로 ‘흉기에 의한 대동맥 손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시점과 동기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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