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도지아빠" 머스크 또 도지코인 자극…이번엔 어디까지 상승?

입력 2021-04-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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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지코인을 자극하자 도지코인 가격이 또 요동쳤다.

28일(한국시간) 머스크는 본인 SNS에 “도지아빠”(The Dogefather)라는 글과 함께 오는 8일 출연 예정인 미국 예능 프로그램 SNL을 언급했다.

머스크가 해당 글을 올리자 도지코인 시세는 급등세를 보였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앱에서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도지코인이 24시간 전보다 3.40% 오른 0.28달러에 거래됐다.

머스크의 언급에 도지코인 가격이 또 다시 들썩이는 모양새다.

사실 도지코인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장난삼아 만든 코인이었다. 이들은 당시 인터넷 밈 소재로 인기를 끌었던 일본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채택, 이름도 시바견 밈을 뜻하는 ‘도지’를 그대로 따와 ‘도지코인’이라고 지었다.

2013년에 만들어진 도지코인은 2014년 1월 시가총액이 6000만 달러에 이르렀지만 이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머스크가 2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작은 X(아들)를 위해 도지코인을 샀다”고 말하면서 도지코인은 단숨에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머스크는 같은달 1일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도지코인을 달 위에 놓을 것”이라고 하자 도지코인의 가격은 출렁거리기 시작했고, “도지가 달에서 짖고 있다”고 쓰자 도지코인 가격은 천정부지로 뛰었다.

머스크가 언급할 때 마다 뛰던 도지코인 가격은 지난 20일 '도지데이' 폭락 등을 경험하며 힘이 빠지는 모습이었다. 0.3달러 선이 무너진 것. 이후 소폭 회복했지만 0.3달러를 다시 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또 다시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언급하면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머스크 발언이 도지코인을 어디까지 끌고 갈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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