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의당 강민진 "가상화폐는 초위험 자산…정부·여당 잘못"

입력 2021-04-28 17: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년, 투기 자산 없이 미래 희망 가질 수 있게 해야"

▲여영국 정의당 대표(왼쪽)와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모병제 도입 및 군인 처우 개선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영국 정의당 대표(왼쪽)와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모병제 도입 및 군인 처우 개선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가상화폐 투자 광풍'을 두고 정부·여당의 방관을 비판했다. 코인 투자에 청년 세대가 몰려드는 만큼 보호가 필요하다는 지적에서다.

강 대표는 28일 논평을 통해 "비트코인은 초위험 자산"이라며 "단계적으로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코인거래소 규제와 코인 소득 과세 방침에 일부에서 반대 목소리가 거세다"며 "100여 개가 넘는 불투명한 코인중개소가 난립하고, 코인 투자 참여자들이 500만으로 국민 10명 중 1명 수준인데, 방관만 하다가 뒤늦게 나선 정부 여당의 잘못이 크다"고 비판했다. 이어 "코인 투자자 중 높은 비중을 청년들이 차지하고 있다"며 "일부를 제외하고는 노동소득으로 자산 마련이 불가능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기성세대는 부동산투기에 뛰어들면서 왜 우리는 코인 투자도 못 하게 막냐고 항의하는 그 심정은 이해한다"면서도 "위험천만한 도박에 가까워진 코인 투기를 지금처럼 방치할 수는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초 위험 자산인 코인에 뛰어든 사람들이 단계적으로 위험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여건과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향후 코인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뿐만 아니라 불확실한 청년의 미래를 보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청년들이 투기적 자산 투자 없이도 미래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노동과 주거환경을 제대로 개혁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1: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050,000
    • -1.64%
    • 이더리움
    • 4,635,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671,000
    • -2.89%
    • 리플
    • 731
    • -2.4%
    • 솔라나
    • 195,500
    • -5.24%
    • 에이다
    • 657
    • -3.1%
    • 이오스
    • 1,131
    • -3.17%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2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50
    • -3.25%
    • 체인링크
    • 19,810
    • -3.74%
    • 샌드박스
    • 641
    • -3.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