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 ‘세계 최대 규모’ 삼성 상속세 보도...한국 상속세율도 관심

입력 2021-04-28 16: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피카소, 모네 작품 기부도 비중 있게 다뤄

▲삼성 로고 뒤로 한 남성이 스마트폰을 보고 지나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삼성 로고 뒤로 한 남성이 스마트폰을 보고 지나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주요 외신들이 삼성의 막대한 상속세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세계 최대 규모 상속세라는 점과 피카소 등 작품 기부에 관심을 보였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오랜 기다림 끝에 삼성이 110억 달러 상속세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1조에 달하는 의료시설 지원, 2만3000개의 작품 기증 등 사회 환원을 비중있게 다뤘다.

그러면서 한국은 세계에서 상속세가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30억 원이 넘을 경우 상속세율 50%에, 최대주주의 경우 20%가 할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삼성 일가의 상속세는 지난해 한국 총 상속세 수입의 3~4배에 달한다고 전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삼성 일가의 상속세가 세계 최대 규모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한국의 상속세율을 중점적으로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삼성 일가의 상속세 소식을 빠르게 전하면서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최대 규모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속세로 이건희 전 회장 일가의 삼성 지배구조가 약화될지 주목돼 왔다”고 전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도 한국의 상속세율은 일본과 함께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지금까지 한국 최고액이었던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 유족의 9200억원대 상속세를 크게 웃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 일가가 100억 달러 이상의 상속세를 내기 위해 피카소와 모네를 내놓는다’는제목으로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WSJ는 삼성 일가의 상속세는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힌다면서 상속세 12조 원은 한국 역사상 최대라고 전했다. 또 2만3000점에 달하는 미술품이 두 곳의 한국 박물관에 기증된다는 소식에 관심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복수가 복수를 낳았다…이스라엘과 이란은 왜 앙숙이 됐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48,000
    • -3.18%
    • 이더리움
    • 4,561,000
    • -3.61%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8.29%
    • 리플
    • 737
    • -0.81%
    • 솔라나
    • 194,700
    • -9.15%
    • 에이다
    • 672
    • -4%
    • 이오스
    • 1,097
    • -5.02%
    • 트론
    • 166
    • -1.19%
    • 스텔라루멘
    • 160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850
    • -4.72%
    • 체인링크
    • 19,640
    • -7.18%
    • 샌드박스
    • 628
    • -5.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