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나이트비전' 본격 개발…자율주행차 시대 앞당긴다

입력 2021-04-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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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AMS 주관 '열영상 융합형 3D카메라 기술개발' 컨소시엄 참여

▲한화시스템의 지능형 열화상엔진모듈 '퀀텀레드'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의 지능형 열화상엔진모듈 '퀀텀레드'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자율주행시대를 앞당길 핵심 기술 ‘나이트비전(열영상 카메라)’을 본격 개발한다.

한화시스템은 자동차 전장 기업 이래AMS가 주관한 컨소시엄에 참여해 ‘주ㆍ야간 대응이 가능한 열영상 융합형 3D카메라 기술개발’ 과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자율주행기술혁신사업 과제 중 하나로 자율주행차량의 필수 센서인 ‘나이트비전’을 개발하는 국내 유일의 과제다.

컨소시엄은 2025년 1월까지 주간 카메라와 열상 카메라를 융합한 차량용 ‘열영상 융합형 3D카메라’를 개발한다.

'자율주행 4단계' 환경의 다양한 장애물에 대한 정보를 AI(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기술로 인식해 250m 이상 거리의 사물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고성능 융합카메라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자율주행 4단계란 자율주행 6단계(Level 0~5) 중 운전자개입이 불필요한 고등 자율주행 단계를 말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출시한 지능형 열상엔진모듈 ‘퀀텀레드’ 기술을 적용해 XGA급(1024Ⅹ768픽셀) 나이트비전을 개발할 예정이다.

국내 열영상 카메라 중 최고의 화질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퀀텀레드에는 세계 최초로 자동차 부품 신뢰성 평가규격인 ‘AEC-Q100’ 인증을 받은 시스템온칩(SoC)이 들어간다. 앞으로 자율주행차량에 최적화한 나이트비전을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AEC-Q100이란 진입이 까다로운 자동차 전장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필수로 받아야 하는 인증이다.

자율주행기술의 핵심은 정확한 인지를 통한 최적의 판단과 운행이다.

나이트비전은 야간ㆍ안개 등 육안 식별이 어려운 주행 상황에서 원거리 적외선 센서를 활용해 사람과 동물을 영상으로 탐지ㆍ식별한다.

특히, 급제동에 필요한 최소 거리인 100m 이상까지 탐지 가능해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엔 나이트비전이 장착된 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단순히 전방의 시야를 확보하는 것을 넘어 지능형 나이트비전으로 발전하고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해낸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나이트비전 산업의 본격적인 개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향후 차량용 나이트비전 상용화를 넘어 항공 모빌리티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지속해서 성장 기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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