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지털 위안화’ 두 도시 연계 첫 시험...세계 주요국 첫 CBDC 공식 발행 국가 '성큼'

입력 2021-04-27 15:37

‘5·5 쇼핑 축제’서 쑤저우시와 상하이시 동시 사용 시험

▲중국 상하이 지하철역 자판기에 디지털 위안화 표시가 보인다. 상하이/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상하이 지하철역 자판기에 디지털 위안화 표시가 보인다. 상하이/로이터연합뉴스
디지털 위안화로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중국이 처음으로 도시 연계 사용 시험에 나선다.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 경쟁에서 앞서고 있는 중국이 한발 더 나아간다는 평가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26일 장쑤성 쑤저우시가 상하이시와 협력해 내달 ‘5·5 쇼핑 축제’에서 디지털 위안화 사용 시험을 한다고 보도했다. 디지털 위안화를 일반 시민에 나눠주는 6개 국영은행은 상인들과 소비 진작을 위한 프로모션에 착수했다.

‘5·5 쇼핑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상하이시가 작년 노동절 연휴 기간 중인 5월 5일에 맞춰 처음 기획한 소비 축제다. 올해는 인접한 쑤저우시도 참여한다.

이번 쇼핑 축제에서는 특히 디지털 위안화 사용이 크게 주목받을 전망이다. 일반 시민을 상대로 대규모 디지털 위안화 사용 시험을 하고 있는 중국에서 두 도시 동시 디지털 화폐 사용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부터 법정 디지털 화폐를 준비해온 중국이 한 걸음 더 전진하는 셈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작년 10월 광둥성 선전시를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디지털 위안화를 나눠주고 오프라인 상점에서 사용하게 하는 대규모 시험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2월 베이징과 청두에서 각각 1000만 위안(약 17억 원)과 4000만 위안 규모의 디지털 위안화 시범 사업을 펼쳤다. 홍콩과 하이난에서도 시험에 들어갔으며 수개월 안에 칭다오와 다롄, 시안 등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러 도시 개별 시험에 이어 두 도시 연계 사용 시험까지 착수하면서 중국이 세계 주요국 중 처음으로 CBDC를 공식 발행하는 국가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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