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차세대 항암 신약 후보물질 개발' 벤처기업에 50억 투자

입력 2021-04-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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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와 투자계약

OCI는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와 50억 원의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는 항암 신약후보 물질과 다중기능 재조합 단백질 기술을 갖춘 기업이다.

OCI는 앞으로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의 주주로 플랫폼 기술 공유 등 연구ㆍ개발(R&D) 협업을 위한 여러 사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파노로스는 독자적인 다중 특이적 약물 생성 플랫폼인 'αARTTM'를 활용해 새로운 생물학적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단일 표적 단백질 치료제가 가지고 있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고, 다중 표적화를 통한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 가능성이 뛰어난 플랫폼이다.

αARTTM 플랫폼에 기반을 둔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인 'PB101'은 암세포 주변에서 과도하게 생기는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 의 모든 계열(VEGF-A, VEGF-B, Placental Growth Factor)을 표적으로 삼아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VEGF 일부만을 표적하는 기존의 VEGF 억제 치료제와 달리 전달 경로를 모두 차단해 약물 내성을 줄이고 효능도 높일 수 있다.

PB101은 현재 대량생산이 가능한 공정 개발을 마쳤다. 내달 전임상에 착수해 2022년 임상 1상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VEGF 억제 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100억 달러 규모다. 연평균 성장률이 8%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항암제 이외에도 안과 질환 분야 등에서 활발히 쓰여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김택중 OCI 사장은 “혁신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항암제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OCI는 유망 바이오벤처 기업의 지속 발굴 및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 잠재력이 있는 파이프라인에 대한 투자 기회를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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