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사 머물던 파키스탄 호텔서 폭탄 테러…4명 사망

입력 2021-04-22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파키스탄 남서부 퀘타의 호텔 주차장서 발생
4명 사망하고 12명 다쳐...대사는 당시 현장에 없어
탈레반, 자신들 소행이라 밝혀

▲2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퀘타의 한 호텔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경찰과 군인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퀘타/로이터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퀘타의 한 호텔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경찰과 군인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퀘타/로이터연합뉴스
파키스탄의 한 호텔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 해당 호텔에는 중국 대사가 머물렀으나, 사건 당시에는 현장에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저녁 파키스탄 남서부 도시 퀘타의 세레나 호텔 주차장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퀘타는 아프가니스탄 국경 인근 도시로, 파키스탄 분리주의자들이 수십 년간 독립운동을 일삼던 곳이기도 하다.

세레나 호텔은 퀘타에서 가장 안전한 호텔로 평가돼 평소에도 국제기구 관계자나 외교관들이 자주 투숙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 당시에도 농롱 파키스탄 주재 중국 대사가 투숙 중이었지만, 현장에는 없어 목숨을 구했다고 셰이크 라시드 아마드 파키스탄 내무장관은 밝혔다.

당국은 아직 테러 배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파키스탄 탈레반은 CNN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알렸다. 탈레반은 “차를 통한 자살 공격으로, 자세한 내용은 곧 알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38,000
    • -1.43%
    • 이더리움
    • 4,540,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890,000
    • +3.67%
    • 리플
    • 3,037
    • -1.59%
    • 솔라나
    • 198,600
    • -2.55%
    • 에이다
    • 619
    • -3.43%
    • 트론
    • 434
    • +1.88%
    • 스텔라루멘
    • 36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50
    • -1.66%
    • 체인링크
    • 20,590
    • -1.44%
    • 샌드박스
    • 211
    • -3.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