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 중 6명 "결혼·아이 필수 아니다"

입력 2021-04-21 1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가부 '2020년 청소년종합실태조사' 결과 발표

청소년 10명 중 6명이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응답했다. 결혼 역시 필수가 아니라는 선택이라는 인식이 높아졌다.

여성가족부는 21일 만 9~24세 청소년 71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 청소년종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만 9~24세 청소년 인구수는 지난해 6월을 기준으로 864만96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청소년의 삶의 변화는 부정적으로 바뀐 게 많았다.

'학교 생활'을 부정적으로 바라본 청소년은 48.4%로, 긍정적으로 생각한 청소년(11.4%)보다 많았다. 사회에 대한 신뢰도 부정적인 응답은 43.7%로, 긍정적인 응답(8.3%)보다 우세했다. 다만 가족관계는 좋아진 것(긍정적 22.1%, 부정적 9.6%)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신체활동은 일주일 평균 2.1시간으로, 2017년 대비 1.7시간 감소했다. 1주일간 야외에서 신체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비율도 60.9%로 높게 나타났다. 평소 주중 수면시간은 약 8시간 20분으로, 과거에 비해 증가했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의견은 39.1%가 동의해 2017년(51.0%)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하더라도 반드시 아이를 가질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60.3%로, 2017년(46.1%) 대비 크게 증가했다.

청소년의 직업선택 기준은 자신의 능력(37.8%), 적성(16.8%), 안정성(15.6%) 순으로 나타났다. 2017년도와 비교해 경제적 수입보다 자신의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의미 있는 차이라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일하는 청소년의 직업은 서비스직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었다. 임금 근로자 중 71.6%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수행 중에 손님으로부터 폭언,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는 응답은 15.2%였다.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청소년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 대응,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 청소년이 미래지향적 잠재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용 “숫자에 자만 말라”…‘사즉생’ 넘어 ‘마지막 기회’ 강조
  • '불장'에 목표주가 훌쩍…아직 더 달릴 수 있는 종목은
  • "신용·체크 나눠 혜택만 쏙"…요즘 해외여행 '국룰' 카드는
  • '민간 자율' vs '공공 책임'…서울시장 선거, 부동산 해법 놓고 '정면충돌' 예고
  • 설 차례상 비용 '숨고르기'…시장 29만원·대형마트 40만원
  • 신한·하나·우리銀 외화예금 금리 줄줄이 인하…환율 안정 총력전
  • 고급화·실속형 투트랙 전략… 설 선물 수요 잡기 나선 백화점
  • 예별손보, 매각 이번엔 다르다…예비입찰 흥행에 본입찰 '청신호'
  • 오늘의 상승종목

  • 01.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78,000
    • -0.76%
    • 이더리움
    • 4,345,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874,500
    • +0.11%
    • 리플
    • 2,802
    • -0.88%
    • 솔라나
    • 186,900
    • -0.53%
    • 에이다
    • 525
    • -1.32%
    • 트론
    • 437
    • -0.23%
    • 스텔라루멘
    • 310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50
    • -0.75%
    • 체인링크
    • 17,850
    • -0.89%
    • 샌드박스
    • 214
    • -4.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