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 日향해 주호영 "감히 우리나라 따위라고?…무례·오만불손"

입력 2021-04-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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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대표 대행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대표 대행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15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참으로 무례하고 오만불손하기 짝이 없는 태도"라고 비난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과거에 대한 반성이 없는 제국주의적 오만한 태도"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은 미래 설계를 함께해야 할 이웃국가에 생명과 환경에 밀접한 영향이있는 문제를 일방적으로 결정하면서 제대로된 상의도 없었다"면서 "감히 우리나라에 대해 '따위'라는 말을 붙여 도를 넘는 무례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전날 일본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한 고위 관료가 "중국이나 한국 따위에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 주 권한대행은 "일본은 우리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피해와 고통준 나라임에도 미래를 위해 협력도 같이 해가야할 나라"라며 "그럼에도 일본이 국제사회서 이런 태도를 취한다면 경제력과 관계없이 영원히 이등국가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국민이 일본의 일방적 방류 결정에 분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는 울분을 갖고 있다"며 "우리가 일본을 이기는 길은 국력을 키워 감히 무시하지 못하도록 압도적 우위에 서는 길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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