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신남방 시장 공략…'동남아·대양주서 한국 상품전' 개최

입력 2021-04-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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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판촉전 강화…14일부터 '베트남 엑스포' 참가

▲14일부터 열리는 '베트남 엑스포'에 참가한 한국관 전경. (사진제공=대하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14일부터 열리는 '베트남 엑스포'에 참가한 한국관 전경. (사진제공=대하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신남방 전략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4일부터 한 달간 '동남아·대양주 한국 상품전'을 개최한다. 3월에 열린 '중남미 한국 상품전'에 이은 두 번째 한국 상품전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행사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최대 전략시장인 동남아 및 대양주 시장 공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코트라는 온라인 전시관을 구축하고, 호주, 뉴질랜드를 비롯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대양주 11개국에서 동시에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한다. 국가별 현지 여건을 고려해 전시회, 쇼케이스, 판촉전, 소셜미디어(SNS) 마케팅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추진한다.

특히 온·오프라인 판촉전은 현지 유통망과 협업해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는 쇼피(Shopee), 큐텐(Qoo10) 등 동남아 대표 온라인 마켓과 함께 홍보를 펼친다. 오프라인에서는 시내 중심가의 대형 마트 등과 손잡고 제품의 시연 및 시식회, 현장 선호도 조사 등의 판촉 행사를 연다.

동남아 지역의 온라인 문화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다양한 SNS 마케팅도 추진한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등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바이어도 유치할 계획이다.

베트남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해 '베트남 엑스포'가 14일부터 나흘간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코트라는 베트남 엑스포에서 한국관을 열어 오프라인 전시상담회 및 상품 쇼케이스를 운영해 수출 회복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엑스포'는 1991년부터 30회째 개최되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종합 전시회다. 지난해 엑스포는 코로나19 여파로 개최가 취소됐으나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미국, 독일 등 9개국 320개사가 참가한다.

호주에서는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케이뷰티(K-BEAUTY)'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이번 서포터즈를 통해 우리 제품을 체계적으로 홍보해 판촉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종섭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국가별 여건을 고려해 베트남 엑스포 등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행사의 기회를 십분 활용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수출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동남아·대양주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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