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친환경 E-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충전분야 강소기업과 MOU

입력 2021-04-14 11:11 수정 2021-04-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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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전력거래 및 고효율 전기충전소 운영 솔루션 사업 진출”

▲현대일렉트릭의 친환경 E-모빌리티 충전 생태계 개념도. (사진제공=현대중공업그룹)
▲현대일렉트릭의 친환경 E-모빌리티 충전 생태계 개념도. (사진제공=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친환경 E-모빌리티 충전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무빙과 펌프킨, 차지인 등 국내 전기 모빌리티 충전분야의 강소기업들과 잇달아 업무협약(MOU)을 체결, 친환경 전력거래 및 고효율 전기충전소 솔루션 구축 등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현대일렉트릭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발전사업자들로부터 수급해 이를 전동 이륜차, 전기 승용차, 전기 버스 등 E-모빌리티의 전기충전소 사업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일렉트릭은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의 에너지관리 기술을 전기충전소 인프라에 접목해 전력의 효율적 사용을 돕는 전기충전소 운영 솔루션도 제공한다.

무빙(Mooving)은 배달업계 선두업체인 ㈜바로고의 전기이륜차 자회사이며, 펌프킨(Pumpkin)은 국내 전기버스 충전기 분야에서 7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차지인(車之人)은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번 MOU를 계기로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 및 에너지 거래사업을 확대, 다가올 급속 전기 충전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이크로그리드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를 기반으로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전력 체계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테크내비오에 따르면, 글로벌 E-모빌리티의 충전 인프라 시장 규모는 2020년부터 연평균 53% 성장해 2024년 약 176억4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MOU는 당사가 강점을 지닌 에너지 거래 플랫폼을 토대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E-모빌리티 시장에서 전력 거래 사업을 선점한다는 의미가 있다”라며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력 확보로 그린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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