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한전과 ICT·AI 적용 전력시장 공략

입력 2020-06-24 1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최초 가스절연변압기 예방진단 기술협력 MOU 체결

▲(오른쪽 세번째부터)현대일렉트릭 김영기 전력사업본부장, 한국전력공사 김태용 송변전 운영처장이 24일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일렉트릭
▲(오른쪽 세번째부터)현대일렉트릭 김영기 전력사업본부장, 한국전력공사 김태용 송변전 운영처장이 24일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일렉트릭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한국전력공사와 예방진단 기술 고도화를 통한 차세대 전력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한국전력공사와 '가스절연변압기 예방진단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일렉트릭 나주사무소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일렉트릭 김영기 전력사업본부장과 한국전력공사 김태용 송변전 운영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협력은 현대일렉트릭의 전력설비 예방진단 기술에 한국전력공사가 보유한 전력 운용 빅데이터 분석 및 설비 유지보수 노하우 등을 접목해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전력설비 예방진단 기술은 전력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면서 고장 등 이상 징후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 사전 진단을 통해 최적의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제품의 잔존 수명을 예측할 수 있어, 변전 설비 자산관리 분야의 차세대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오랜 전력설비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기반의 예지보전기술을 확보해, 자산관리 솔루션 제공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도 1997년 가스절연개폐기에 온라인 예방진단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2018년 종합예방진단시스템을 변전소로 확대 구축했으며, 2019년부터는 AI을 도입한 예방진단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HTF 마켓 인텔리전스’는 변압기 예방진단 분야 세계시장 규모가 연평균 약 37% 수준의 고성장을 거듭해 2020년 약 5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조석 현대일렉트릭 사장은 “이번 기술협력이 변전설비 자산관리 분야의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예방진단 분야 기술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ICT, AI 기반의 자산관리 솔루션을 통해 차세대 글로벌 전력 시장을 선점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겟하는 방법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알리·테무의 공습…싼값에 샀다가 뒤통수 맞는다고? [이슈크래커]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147,000
    • -2.18%
    • 이더리움
    • 4,048,000
    • -1.77%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1.94%
    • 리플
    • 707
    • -0.14%
    • 솔라나
    • 201,100
    • -2.8%
    • 에이다
    • 603
    • -1.95%
    • 이오스
    • 1,072
    • -1.29%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44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50
    • -3.25%
    • 체인링크
    • 18,290
    • -2.87%
    • 샌드박스
    • 576
    • -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