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 첫회의 “내로남불 수렁 빠져나올 것”

입력 2021-04-09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일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첫 회의를 주재했다. (델리민주 유튜브 영상 캡쳐)
▲9일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첫 회의를 주재했다. (델리민주 유튜브 영상 캡쳐)

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궐 선거 패배에 따라 꾸린 비상대책위원회가 9일 첫 회의를 열었다.

도종환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내로남불 수렁에서 하루 속히 빠져 나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도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저희가 졌다. 저희의 부족함이 국민께 크나큰 분노와 실망을 안겨드렸다. 분노와 질책이 이번이 끝이 아닐 수 있음을 잘 안다. 마음이 풀릴 때까지 반성하고 성찰하겠다”며 “소통과 경청은 그 폭을 더 넓혀나가고, 변화와 쇄신은 면밀하고 세밀하게 과제를 선정해 실천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비대위는 민심 앞에 토달지 않고 변명도 하지 않겠다. 국민과 소통하고 경청하는 것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며 “온·오프라인 당 소통 채널을 모두 가동해 못 다 전한 민심을 듣겠다. 패배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선거백서에 빠짐없이 기록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에 의뢰한 저희 당 국회의원 전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결과가 곧 나온다. 결과는 투명히 공개하겠다”며 “책임은 누구도 예외 없이 엄중히 묻겠다. 제 살을 깎는 일이 될 것이나 감내하겠다. 결단하고 희생해 사회 전체의 공정과 정의의 초석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성덕 됐다!" 정동원, '눈물의 여왕' 보다 울컥한 사연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21,000
    • +1.32%
    • 이더리움
    • 4,763,000
    • +6.27%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2.29%
    • 리플
    • 751
    • +1.35%
    • 솔라나
    • 206,100
    • +5.21%
    • 에이다
    • 682
    • +4.28%
    • 이오스
    • 1,183
    • -0.25%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66
    • +2.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50
    • +3.35%
    • 체인링크
    • 20,550
    • +1.23%
    • 샌드박스
    • 665
    • +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