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 혼조세…닛케이 0.07%↓

입력 2021-04-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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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닛케이225지수 추이. 8일 종가 2만9708.98. 출처 CNBC
▲최근 1년간 닛케이225지수 추이. 8일 종가 2만9708.98. 출처 CNBC
8일 아시아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1.81포인트(0.07%) 내린 2만9708.98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한때 200포인트가량 하락하기도 했다. 토픽스지수도 전장 대비 15.57포인트(0.79%) 떨어진 1951.86에 거래를 끝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에 따라 긴급사태에 준하는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도쿄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시장 심리를 악화시켰다.

반면 중국증시는 이날 사흘 만에 반등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날보다 2.93포인트(0.08%) 오른 3482.55에 폐장했고, 선전성분지수도 전장 대비 10.63포인트(0.08%) 상승한 1만3989.94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창업판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9.79포인트(0.70%) 상승한 2826.99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로 금리 유지 방침 재확인과 그간 하락장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중화권 증시도 이날 강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11.08포인트(0.66%) 오른 1만6926.44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기준 오후 4시 55분 전날보다 1.5% 상승한 2만9015선에서 움직였다.

코로나19 재유행 우려는 최근 아시아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가 약 두 달 만에 3000명을 돌파하는 등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도 심각하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일본 내 변이 바이러스 신규 감염자가 지난 2월 22일~28일 주간 56명에서 지난달 22~28일 주간에 767명으로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불과 한 달 사이에 14배나 폭증한 것이다. 4차 유행 양상이 뚜렷해질수록 일본 도쿄올림픽 행사에 차질은 물론, 경제 정상화 속도도 더뎌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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