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트럼프와 내년 봄 정상회담 조율 중”

입력 2025-12-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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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미ㆍ중 베이징 회담 전 성사 추진
중국과 갈등 속 미국과의 동맹 다지기 목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28일 일본 요코스카의 미 해군 기지에 정박한 미 해군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 갑판 위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의 총리와 함께 미 해군 장병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요코스카(일본)/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28일 일본 요코스카의 미 해군 기지에 정박한 미 해군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 갑판 위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의 총리와 함께 미 해군 장병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요코스카(일본)/로이터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내년 봄 미국을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도 17일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가능한 조기에 하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었다.

여야 안에서는 1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이른바 다보스회담을 계기로 미·일 정상회담을 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만 다카이치 총리 측근들은 국제회의를 계기로 한 회담이 아닌, 양자 방문 형식으로 경제와 안보 등 폭넓은 분야의 협력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본 측은 일본의 방위력 증강 방침을 제시하고, 미·일 동맹의 억지력 강화를 재확인하고자 한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약속한 대미 투자 추진과 중국에 의존하는 희토류 등 중요 광물의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협력 등도 의제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일본 간의 갈등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음에 따라 일본 정부 내에서는 안정적인 미·일 관계를 재확인하기 위해서라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전에 총리의 방미를 성사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미·중은 트럼프 대통령의 내년 4월 중국 방문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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