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보궐선거 이틀 앞…김영춘·박형준 "내가 부산 살리겠다"

입력 2021-04-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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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사상구 찾아 막판 유세
"올해 선거는 경제시장 뽑는 선거"
박형준, 진시장에서 상인 지지 호소
"민심이 무서움을 보여줘야 한다"

▲김영춘(왼쪽)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5일 각각 부산 사상구 냉정역, 수영구 아파트단지 앞에서 유세를 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뉴시스)
▲김영춘(왼쪽)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5일 각각 부산 사상구 냉정역, 수영구 아파트단지 앞에서 유세를 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뉴시스)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모두 부산을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사상구를 찾아 '스마트 시티' 조성을 약속했고 박 후보는 부산 진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5일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두 후보는 막판 표심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수영교차로에서 출근 인사를 한 뒤 사상구를 찾아 유세에 나섰다.

김 후보는 "부산 경제를 살릴 일꾼 김영춘이 여러분께 지지를 호소드린다"며 "올해 시장 선거는 대통령을 뽑는 정치 선거가 아니라 어려운 부산의 살림을 살릴 경제시장을 뽑는 일꾼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상공단을 서울 구로공단과 같은 스마트 첨단 산업단지로 변신시킬 것"이라며 "사상 발전과 부산 발전의 기회를 저 김영춘에게 달라"고 호소했다.

시민들도 김 후보 유세에 보답했다. 한 시민은 김 후보와 손을 맞잡고 만세를 외쳤다. 김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타 퍼레이드를 진행했고 시민들은 김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박 후보는 오전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출근 인사를 한 후 오후엔 수영구 유세를 이어갔다. 이후 부산 진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나 막판 표심 얻기에 나섰다.

그는 "우리 모두 하나가 돼서 부산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바꾸자"며 "위대한 부산 시민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투표를 통해 우리 시민들의 민심이 무서움을 보여줘야 한다"며 "투표를 통해서 정의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잇따른 의혹 제기에 대해선 "얼토당토않은 선거 공작은 안 통한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며 "죗값을 반드시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장 상인들도 열광했다. 한 시민은 박 후보가 지나가자 "우리는 (사전투표에서) 다 찍었다"며 "한 표라도 새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부산에 정말 힘이 되달라"며 박 후보에게 환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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