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과 롯데케미칼, ‘탄소중립ㆍ친환경 사업 확대’ 손잡았다

입력 2021-04-05 0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린 파트너십 구축 위한 MOU 체결…탄소 포집ㆍ그린수소 등 추진

삼성엔지니어링과 롯데케미칼이 손잡고 그린사업을 추진한다.

삼성엔지니어링과 롯데케미칼은 5일 ‘탄소중립 및 친환경 사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잠실 시그니엘 호텔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과 롯데케미칼 김교현 통합 대표이사 등 양사의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롯데케미칼의 탄소중립(Net Zero) 실현 △ 친환경 기술 공동 투자ㆍ개발 △친환경 사업화 등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회사의 전문성과 경험자산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탄소 중립과 친환경 사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체적으로 롯데케미칼 국내외 사업장의 에너지 효율화, 온실가스 및 환경영향물질 저감,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 개발, 그린수소 사업 및 기술 라이센싱의 공동 참여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2월 ESG 경영전략 및 친환경 목표인 ‘그린 프로미스 2030’를 선언하고, 친환경 사업 방향성 설정 및 추진과제를 구체화했다. 2030년까지 탄소 발생 증가 없는 성장을 추진하고, 2050년에는 탄소중립(Net Zero)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작년 말 ESG 경영본부 등을 신설하고 롯데그룹 내 화학 부문 주요회사들과도 협업을 추진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도 ‘비욘드 EPC, 그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기치 아래 친환경 분야에 힘을 쏟고 있다. 풍부한 EPC(설계ㆍ조달ㆍ시공) 수행 경험과 기술 전문성을 활용해 친환경 분야 컨설팅에서부터 원천기술 확보, 기본설계, EPC, 투자, 운영에 이르는 광범위한 생태계 구축사업으로 업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월 삼성벤처투자가 결성한 투자조합에 300억 원을 출자하며 친환경 기술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은 “최고의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양사가 친환경 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동행을 하게 됐다”라며 “그린 기술에 대한 투자와 육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ESG 사업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김교현 통합 대표이사는 “각자의 위치에서 전문 역량과 영향력을 보유한 두 회사의 협력으로 그린 사업 분야의 환경 조성에 힘을 싣게 됐다”라며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탄소 Net-Zero 로드맵 구축을 통해 기업의 미래가치 향상이 사회의 긍정적 가치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뉴욕증시, 파월 “금리 인상 희박” 비둘기 발언에 안도…다우 0.23%↑
  • 단독 상호금융 '유동성 가뭄'…'뱅크런' 사실상 무방비
  • MZ 소통 창구 명성에도…폐기물 '산더미' [팝업스토어 명암]
  • "예납비만 억대"…문턱 높은 회생·파산에 두 번 우는 기업들 [기업이 쓰러진다 ㊦]
  • PSG, '챔스 4강' 1차전 원정 패배…이강인은 결장
  • 경기북도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민들은 반대?
  • "하이브 주장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민희진 입장 표명
  • '금리 동결' 앞에 주저앉은 비트코인, 6만 달러 붕괴…일각선 "저점 매수 기회"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14: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13,000
    • -5.03%
    • 이더리움
    • 4,111,000
    • -3.16%
    • 비트코인 캐시
    • 586,000
    • -3.7%
    • 리플
    • 722
    • +1.4%
    • 솔라나
    • 182,700
    • +2.47%
    • 에이다
    • 626
    • -0.16%
    • 이오스
    • 1,099
    • +2.42%
    • 트론
    • 171
    • +1.18%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650
    • -4.89%
    • 체인링크
    • 18,630
    • +0%
    • 샌드박스
    • 589
    • -0.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