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W컨셉' 품었다… "패션 경쟁력 강화"

입력 2021-04-01 11: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일 ‘IMM PE’, ‘ISE커머스’ 보유 지분 양수 주식매매 계약 체결

SSG닷컴이 온라인 편집숍 ‘W컨셉(W Concept)’의 경영권 인수를 확정했다.

SSG닷컴은 ‘IMM프라이빗에쿼티’와 ‘㈜아이에스이커머스’가 각각 보유한 W컨셉의 지분 전량을 양수하는 주식매매 본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SSG닷컴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거쳐 W컨셉을 공식 편입할 예정이다. 거래 금액은 2000억원대 후반으로 알려졌다.

W컨셉은 2008년 10월 설립된 회원수 500만 명에 육박하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이다. 여성 패션 편집숍 부문에서는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 1위로 평가된다.

W컨셉은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다수 보유했고, 자체 브랜드인 ‘프론트로우’ 등의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명품이나 뷰티 등 관련 카테고리로도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SSG닷컴은 인수 후에도 핵심 경쟁력 유지를 위해 기존 전문 인력을 승계하는 등 현재와 같이 플랫폼을 이원화해 별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신세계그룹이 갖춘 인프라를 활용해 W컨셉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향후 체계적인 물류시스템을 접목해 배송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검토하는 한편, 입점 브랜드들이 스타필드를 비롯해 신세계그룹이 보유한 오프라인 채널에도 선보일 수 있도록 온ㆍ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추진도 고려 중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이번 W컨셉 인수는 2030세대가 선호하는 독창적인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로 패션 라인업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백화점 중심의 고급 명품 브랜드 외에도 독보적 패션 경쟁력을 갖춰 시장 내 지위를 높이고 고객과 판매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00,000
    • -0.19%
    • 이더리움
    • 4,107,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623,000
    • -0.48%
    • 리플
    • 724
    • +0.84%
    • 솔라나
    • 219,600
    • +2.52%
    • 에이다
    • 635
    • +1.76%
    • 이오스
    • 1,118
    • +1.45%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00
    • +0.23%
    • 체인링크
    • 19,220
    • +0.68%
    • 샌드박스
    • 598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