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그룹, 美 CAR-T 치료제 개발사 최대주주 등륵

입력 2021-03-30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이치엘비ㆍ에이치엘비제약, 30% 지분 확보…항암 파이프라인 강화 및 생산기지 역할

에이치엘비그룹이 미국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 개발사인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의 최대주주로 참여한다.

에이치엘비그룹은 에이치엘비제약이 1000만 달러, 에이치엘비가 500만 달러를 투자해 베리스모 테라퓨틱스 지분 30%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향후 지분투자에 대한 우선적 권리도 보유함으로써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이치엘비그룹은 이번 지분 참여를 통해 최대주주가 되면 경영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CAR-T 사업의 중국 포함 아시아 사업을 주도할 전망이다. 국내 바이오 기업 중 유일하게 1ㆍ2ㆍ3세대 항암물질을 파이프라인으로 모두 확보한 에이치엘비그룹은 이번 베리스모 테라퓨틱스 투자를 계기로 세포치료제 기술력과 개발 노하우를 강화하게 됐다.

에이치엘비제약도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로부터 국내 및 아시아 지역의 CAR-T 생산 및 판매에 대한 권리를 중장기적으로 확보할 전망이다. 또 CAR-T 세포치료제 설비를 구축해 상용화 후 CAR-T 생산의 중심 역할을 맡아 제네릭과 신약을 커버하는 종합 바이오파마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CAR-T 치료제는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말기 혈액암 환자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킴리아(Kymriah, 스위스 노바티스)’를 단 1회 투여해 완치에 가까운 치료 효과를 보이면서 ‘기적의 항암제’라 불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킴리아’가 지난 5일 시판허가를 받으며 CAR-T 항암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는 ‘킴리아’ 개발자들이 주축이 돼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내 설립한 생명공학회사로, 기존 CAR-T 치료제 대비 효과, 확장성, 안전성 등에서 진보된 KIR-CAR 플랫폼 기술을 개발 중이다. KIR-CAR는 재발 뒤 약물 무반응성을 보이는 혈액암 및 고형암 등 다양한 암종의 환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어 기존 CAR-T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CAR-T 치료제로 평가된다.


대표이사
진양곤, 백윤기 (각자대표)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1] 주주명부폐쇄기간또는기준일설정
[2025.12.08] 전환사채(해외전환사채포함)발행후만기전사채취득

대표이사
박재형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2.16] 주주명부폐쇄기간또는기준일설정
[2025.12.03]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178,000
    • -0.28%
    • 이더리움
    • 4,430,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888,000
    • -0.56%
    • 리플
    • 2,867
    • +1.74%
    • 솔라나
    • 187,900
    • +0.11%
    • 에이다
    • 560
    • +0%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190
    • +4.64%
    • 체인링크
    • 18,730
    • -0.16%
    • 샌드박스
    • 179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