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기업을 찾아] LG, 여성 사외이사 ·임원 발탁 확대

입력 2021-03-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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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성별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지닌 여성 전문가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LG 테크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LG는 성별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지닌 여성 전문가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LG 테크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LG는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지닌 여성 전문가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주요 상장 계열사에 여성 사외이사 선임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LG, LG하우시스, 지투알, LG전자, LG유플러스 등 5개 상장사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키로 했다.

여성 사외이사 선임은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 법인의 이사회를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하지 않도록 한 자본시장법(내년 8월부터 적용)을 준수하고 이사회 내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정거래, 사업별 전문성 등을 갖춘 여성 사외이사들의 참여를 확대하려는 조치다.

이로써 LG는 올해 ㈜LG, LG전자, LG유플러스, LG하우시스, 지투알 등 5개사가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게 된다. 내년에는 LG화학, LG생활건강,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도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임원인사에서도 여성 발탁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말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전체 승진자 177명 가운데 여성은 1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4명은 전무로 승진했고, 11명은 신규 상무로 선임됐다.

LG의 여성 임원들이 주로 진출한 영역은 마케팅, 연구ㆍ개발(R&D), 디자인 등의 분야였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섬세함, 배려, 정서적 능력 등 여성 특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최근 가장 많이 늘어난 직무 영역은 경영상 핵심 분야로 손꼽히는 재무와 인사를 비롯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IT 분야로 실력 있는 여성 인재들이 전진 배치됐다. 또한, 생산, 고객서비스 등 그간 여성 임원이 없다시피 했던 영역에서 새로운 발탁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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