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수상태양광 2.1GW 공급…올해 5개 댐에서 45㎿ 준공

입력 2021-03-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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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참여형 사업 추진…20년간 4~10% 주민 수익 설계

▲경남 합천댐에서 조립중인 수상태양광 구조물.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경남 합천댐에서 조립중인 수상태양광 구조물.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정부가 2030년까지 댐 수상태양광 2.1GW 공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올해 45㎿ 규모의 수상태양광을 준공하고 앞으로 3년간은 147.4㎿까지 늘릴 방침이다.

환경부는 올해 안으로 합천댐(40㎿), 충주댐(2.4㎿), 군위댐(3㎿) 등 3개 댐에서 총 45.4㎿ 규모의 수상태양광 사업을 조기에 준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후 2022년까지 소양강댐(8㎿) 사업을 준공하고, 2023년에는 임하댐(45㎿), 충주댐(20㎿), 소양강댐(9㎿), 합천댐(20㎿)에서 총 94㎿ 규모의 사업을 마무리한다.

앞서 환경부는 '2021년 탄소중립 이행계획'에서 댐 내 수상태양광을 통해 2030년까지 2.1GW의 청정에너지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태양광사업은 댐 주변 지역 주민의 수용성을 높이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8월 착공해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합천댐 수상태양광 사업(40㎿·835억 원)은 지역주민이 투자하고 향후 20년간 투자금 대비 최대 4∼10%의 고정수익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해 지역주민의 수용성을 높였다.

수상태양광 기자재도 먹는 물 수질기준보다 10배 이상 강화된 '수도용 자재 위생안전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사용하는 등 환경 안전성을 강화했다. 합천댐을 대상으로 진행한 환경성 분석(모니터링)에서도 수상태양광은 수질 및 수생태계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댐 내 수상태양광은 철저한 검증을 통해 환경 훼손 없이 안전하게 시공·관리되고 있다"며 "환경 안전성을 전제로 한 기술개발과 제도개선으로 지속해서 수상태양광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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