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스마트 그린산단, 장기임대용지로 조성…RE100 이행기업 유치

입력 2021-02-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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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상태양광 개발투자형 3건 사업자 선정

▲새만금 사업 현황도. (새만금개발청)
▲새만금 사업 현황도.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이 스마트 그린산단 부지를 장기임대용지로 조성해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RE100 이행기업의 투자부담을 낮춰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는 내년까지 1단계로 태양광 1.5GW 규모로 추진한다. 아울러 연내 개발투자형 3건의 사업자 선정도 완료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새만금청은 지난해 새만금사업 1단계 완료에 따라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변화한 환경을 반영해 올해부터 2단계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현행 글로벌 자유무역의 중심지에서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로 역할을 재정립하고 글로벌 신(新)산업 중심지가 되기 위한 △청정·녹색에너지 △문화관광 △첨단농업 △경제특구 △명품수변도시 조성의 5대 목표 설정했다. 또 2050년 사업 완료 목표로 실현 가능한 단계적 개발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업무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재산가액의 1%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100년을 빌려주는 장기임대용지의 경우 200만㎡ 중 올해까지 총 163만9000㎡를 조성하고 미입주한 65만2000㎡를 활용해 기업유치에 나선다. 특히 스마트 그린산단 부지를 장기임대용지로 조성해 입주할 RE100 이행기업의 투자부담을 경감해주기로 했다.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을 인센티브로 지난해 SK컨소시엄(산업투자형)에 이어 올해는 개발투자형 3건(국제협력용지 복합산업단지, 관광레저용지 테마마을, 해양레저단지)의 사업자를 선정한다.

총 3GW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중 새만금청 소관 태양광 2.4GW는 민관협의회를 통해 추진방향을 확정해 1단계(1.5GW)는 2022년부터, 2단계(9000W)는 2025년 이후 발전개시 목표로 추진한다.

육상태양광은 3개 구역 중 미착수한 2개 구역을 착수하고 수상태양광은 3000W(한국수력원자력)부터 착공하고 지역별로 배분한 수상태양광 4000W는 발전사업허가를 한수원에서 지자체로 양도·양수해 연내 착공하고 투자유치형 3000W는 공모를 추진한다.

풍력발전 1000W는 실시계획 변경 등을 마무리해 착공하고 연료전지 1000W는 그린산단과 연계해 추진한다.

또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를 2월 중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신청하고 현대차, LG전자, 수소에너젠 등 민간기업과 협업해 내년부터 실증사업에 나선다.

스마트 그린산단의 경우는 11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범산단으로 지정을 신청한다. RE100위원회와 협업해 그린산단 조성 관련 정책적·기술적 지원을 확보하고 글로벌 RE100 이행기업의 유치를 추진한다.

스마트 수변도시는 5월부터 본 공사에 들어가고 수변도시 후속으로 국제협력용지 내 항만배후도시, 수소시범도시 등의 사업을 3월까지 확정하고 사업타당성 검토를 거쳐 연내 사업시행자를 지정한다.

또 새만금 내 지역 간 연결도로는 1분기 중에 예타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새만금 고속도로는 2024년 완공 목표로 공정률을 45% 달성하고 공항은 2028년 완공 목표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항만은 2025년까지 1단계 부두 2선석을 완공 목표로 연내 축조공사를 발주하고 철도는 3월 예타 통과 시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관광레저용지 개발 관련해서는 신시야미 신시도 호텔을 연내 착공해 잼버리대회 전 준공하고 골프장도 2023년 완공 목표로 조기 착수한다. 1호 방조제 명소화 부지에 VR·AR리조트도 연내 착공한다. 고군산군도 해상케이블카(신시도~무녀도)는 2024년 개장을 목표로 연내 사업자를 지정한다.

올해 9월에는 새만금의 대표 축제인 노마드 페스티벌과 K-pop 콘서트를 결합해 국내·외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추진키로 했다.

양충모 새만금 청장은 “올해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에 따른 2단계 사업 착수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스마트 그린산단 등 새만금의 그린뉴딜이 본격화된다”며 “새만금이 글로벌 신산업의 중심지로서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모습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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