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원순 피해자에 결국 공식사과…“일상 복귀토록 책임 다할 것”

입력 2021-03-18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7일 "모른다" 뭉개던 김태년, 회의석상서 공식사과

▲1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피해자와 함께 말하기' 기자회견에 고 박원순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자리가 마련돼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피해자가 직접 참석해 사건과 관련해 발언할 예정이지만 언론 노출은 동의하지 않았다.  (뉴시스)
▲1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피해자와 함께 말하기' 기자회견에 고 박원순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자리가 마련돼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피해자가 직접 참석해 사건과 관련해 발언할 예정이지만 언론 노출은 동의하지 않았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에게 결국 공식 사과했다.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피해자가 더 무거운 짐에 눌리지 않고 아무 불편함이 없이 일상에 정상적으로 복귀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당을 대표해 피해자에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박 전 시장 피해자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측의 2차 가해에 대해 토로하며 내달 민주당에서 서울시장이 선출되면 일상 복귀가 어렵다는 하소연을 했다. 이에 민주당은 양향자·박성민 등 여성 최고위원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사과를 표했지만, 수장 격인 김 직무대행과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모른다”고만 답해 비판을 받았다.

김 직무대행은 “당이 부족했다. 당 소속 모든 선출직 공직자 구성원의 성 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고 성 비위 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52,000
    • -0.14%
    • 이더리움
    • 4,982,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854,500
    • -0.58%
    • 리플
    • 3,066
    • -1.79%
    • 솔라나
    • 205,500
    • -0.58%
    • 에이다
    • 686
    • -1.72%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7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90
    • -0.76%
    • 체인링크
    • 21,400
    • +0.38%
    • 샌드박스
    • 218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