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톡톡] '달라진 수능'…입시전문가들 “유불리 따지지 말고 자신있는 과목 선택"

입력 2021-03-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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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연계 50%로 줄어…“문과생 철저한 대비 필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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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3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처음으로 국어와 수학 영역에 선택과목이 도입되면서 과목별 유불리를 놓고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아직 어느 과목이 유리하다는 통계가 없는 만큼 자기가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을 선택하고 공통 과목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좋아하면서 자신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리스크가 작다”며 “상위권 대학교는 자연 계열 전형에서 이미 선택 과목을 특정한 만큼 대학 입시 요강에 맞춰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국어, 수학 선택과목의 유불리는 실제 채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단언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최우선 학습 전략은 공통과목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수능에서 수학 점수는 문·이과 공통으로 산출되는 만큼 문과 학생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임 대표는 “일반적으로 문과생이 이과생보다 수학이 약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 등급을 요구하는 전형에서 다소 불리할 수 있다”며 “적어도 공통과목에서는 실수하지 않도록 모의고사 등을 통해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 올해 수능은 난이도를 높여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BS 연계율이 70%에서 50%로 줄어들고 영어지문도 간접연계 방식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영어의 경우 EBS 교재에 나와 있는 지문을 그대로 출제하지 않고 취지, 내용이 유사한 지문이나 문제를 수능에 출제할 계획이다.

임 대표는 "EBS 연계율이 하락하면서 수험생 입장에서는 기존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방식으로만 공부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며 "기존 출제 패턴보다 다소 난이도 있게 공부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 당국은 올해 수능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무관하게 11월 18일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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