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도서 산간 통신장애 조치하는 ‘닥터로렌 MW’ 상용화

입력 2021-03-16 10:47 수정 2021-03-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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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엔진 고도화로 경보 감시 시간 10분의 1 단축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연구원들이 ‘닥터로렌 MW’로 네트워크를 관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연구원들이 ‘닥터로렌 MW’로 네트워크를 관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가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무선전송망(Microwave, MW) 관제 시스템인 ‘닥터로렌 MW’을 업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16일 밝혔다.

KT의 AI 네트워크 운용 분석 기술인 ‘닥터로렌’에 기반을 둔 ‘닥터로렌 MW’는 도서ㆍ산간지역의 기후적·지형적 특성을 추가로 학습시켜 MW 네트워크 관제에 특화한 시스템이다.

기상정보, 네트워크 성능 등의 빅데이터를 특화 AI 엔진으로 실시간으로 분석, 네트워크 장애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조치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통신 장애에 취약한 도서ㆍ산간지역에서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했을 때 장애 진단 및 분석 결과와 조치 방안을 비대면으로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닥터로렌 MW’는 지난해 10월부터 광주, 목포, 군산, 여수, 완도 등 전라남·북도 도서ㆍ산간지역 관제 시스템에 적용돼 네트워크 장애 조치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AI 엔진 고도화로 경보 감시 시간이 1분 수준으로 도입 전보다 10분의 1로 빨라졌다. 장애 원인 진단 및 분석에 걸리는 시간도 5분으로 대폭 감소했다.

KT는 ‘닥터로렌 MW’를 불안정한 외부 환경에서도 통신 장애 복구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원격 장애 조치 솔루션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출장이 어려운 심야 및 주말, 악천후에도 통신 장애를 신속히 감지하고, 원격 조치 여부를 분석해 고객 요청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종식 KT 인프라연구소장 상무는 “KT는 도서ㆍ산간지역에 끊김 없는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지리적 요인으로 인한 기술 격차를 해소할 것”이라며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서 더 많은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는 DX를 실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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