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사망 3세 여아 친모 남편 “아내 임신·출산 몰랐다”

입력 2021-03-14 16: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학대로 숨진 구미 3세 여아의 생전 모습 (출처=MBC 실화탐사대 유튜브 캡처)
▲학대로 숨진 구미 3세 여아의 생전 모습 (출처=MBC 실화탐사대 유튜브 캡처)

학대 사망으로 추정되는 구미 3세 여아의 친모 남편 A 씨는 아내의 임신과 출산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14일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참고인 조사에서 아내의 임산과 출산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다. 같은 빌라에 살지만, 애정이 돈독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현재 프로파일러 3명을 투입해 3세 여아의 친모인 B 씨의 범행 내용을 파악 중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당초 이 사건은 3살 된 딸을 빈집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22세 여성 C 씨가 구속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작년 8월 이 여성은 구미 상모사곡동 빌라에 3살 딸을 방치한 채 인근 재혼남 집으로 이사해 아이를 숨지게 했다. 숨진 3세 여아는 C 씨가 이사하고 6개월여 만인 지난 10일 친정 부모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아이는 이미 미라 상태였다고 한다.

이후 세상을 놀라게 한 건 외할머니였던 B 씨가 숨진 3세 여아의 생모라는 사실이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 밝혀진 것이었다. 아이를 버리고 가 숨지게 해 구속된 C 씨가 사실은 숨진 아이의 언니였던 셈이다. 모녀는 비슷한 시기에 임신과 출산을 했고, B 씨가 출생 직후 아이를 바꿔치기 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에 대해 B 씨는 “자신은 애를 낳은 적이 없다”며 임신과 출산을 부인하다가 결국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됐다.

현재 경찰은 C 씨가 낳은 아이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출생 직후 바꿔치기 된 것으로 보고, 다른 3세 아이의 행방을 찾는 한편, 이미 숨졌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십조 손실보다 무서운 ‘신뢰 붕괴’ ⋯K-반도체 공급망, 내부적 자해 [치킨게임 성과급 분배]
  • 방산 지형도 흔드는 수싸움⋯한화ㆍ풍산, 탄약 빅딜 '시너지 계산법'
  • 강남은 '현금'·외곽은 '영끌'…대출 규제에 매수 흐름 갈렸다
  • ‘아밀로이드 제거’ 소용없나…치매 치료제 개발 현주소는
  • “엑스코프리로 번 돈 신약에 쓴다”…SK바이오팜, 후속 파이프라인 구축 본격화
  • 트럼프 “이란, 핵무기 포기 안 하면 만날 이유 없어, 전화하라”
  • 美 법무 “총격범, 정권 고위 인사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여”
  • 치의학 AI 혁신 ‘활짝’…태국 거점 ASEAN 협력 본격화[KSMCAIR 2026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4.27 12: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255,000
    • +1.62%
    • 이더리움
    • 3,546,000
    • +2.9%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0.07%
    • 리플
    • 2,134
    • +0.71%
    • 솔라나
    • 130,100
    • +1.56%
    • 에이다
    • 377
    • +1.62%
    • 트론
    • 478
    • -1.04%
    • 스텔라루멘
    • 256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870
    • +1.88%
    • 체인링크
    • 14,160
    • +2.16%
    • 샌드박스
    • 121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