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000만 원' 돌파 눈앞…얼마나 더 오를까

입력 2021-03-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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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전문가들 "1억 돌파도 가능"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7000만 원대 도입을 눈앞에 뒀다.

13일 오후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단숨에 6900만 원대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4분 현재 1비트코인은 6843만4000원이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699만9000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후 6600만 원을 중심으로 등락하면서 꾸준히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오후 7시 24분 현재 6811만6000원에 거래됐다. 한때 6825만2000원까지 올라 자체 최고가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2일 최고가를 기록한 직후 1주일 새 20% 이상 폭락하며 변동성을 확대했다. 이달 들어 한때 5000만 원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상승세로 돌아서며 6000만 원대를 돌파한 뒤에는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달러 기준으로도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시각 1비트코인은 한때 5만9467.45달러까지 올라 지난달 22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5만8332.36달러)를 넘어섰다.

전문가들 비트코인이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업체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대표는 블룸버그통신에 “시장에 유동성이 넘쳐나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연내 10만 달러(약 1억1300만 원)를 돌파해도 전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가격 급등세가 너무 가파르다며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달 국회 업무보고에서 “비트코인은 태생적으로 내재가치가 없는 자산이라 높은 가격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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