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미국 원유 재고 증가에도 상승…WTI 0.67%↑

입력 2021-03-11 0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원유 재고 1380만 배럴 증가
OECD “세계 경제 올해 5.6% 성장”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1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시장은 경제 회복 기대에 무게를 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43달러(0.67%) 상승한 64.4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 5월물 브렌트유는 0.38달러(0.56%) 오른 67.90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138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해 시장의 예상치인 81만6000배럴 증가를 웃돌았다. 원유 생산량은 하루 1090만 배럴로 증가해 텍사스주에 겨울 폭풍이 덮치기 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다만 정유 시설 가동률은 13%포인트 상승했지만, 69%로 계절 평균에 한참 못 미쳤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스그룹 연구원은 “시장의 예상보다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가격에 역풍이 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유가 상승을 이끈 것은 경제 회복 기대감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전날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에서 세계 경제가 올해 5.6%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내년에 4%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OECD는 앞선 전망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이 4.2%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스티븐 브레녹 PVM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만큼 시장의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OPEC+(석유수출국 기구 포함 주요 산유국 모임)의 산유량 동결로 유가는 몇 달째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OPEC+의 산유량 동결은 다음 달까지 계속된다.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은 “사우디와 러시아는 공정한 유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OPEC+의 틀 안에서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OPEC+ 외 산유국의 생산량이 늘어 시장 점유율을 잠식당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그는 “유가가 너무 높을 필요는 없다”는 견해를 표하기도 했다. 이는 향후 OPEC+의 증산 가능성을 시사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종화 앞둔 '흑백요리사2'…외식업계 활력 불어넣을까 [데이터클립]
  • "새벽 4시, 서울이 멈췄다"…버스 파업 부른 '통상임금' 전쟁 [이슈크래커]
  • 고환율 영향에 채권시장 위축⋯1월 금리 동결 전망 우세
  • 김병기, 민주당 제명 의결에 재심 청구…“의혹이 사실 될 수 없다”
  • 이란 시위로 최소 648명 숨져…최대 6000명 이상 가능성도
  • 넥슨 아크 레이더스, 전세계 누적 판매량 1240만장 돌파
  • 무너진 ‘가족 표준’…대한민국 중심가구가 달라진다 [나혼산 1000만 시대]
  • 단독 숏폼에 쇼핑 접목…카카오, 숏폼판 '쿠팡 파트너스' 만든다 [15초의 마력, 숏폼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0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70,000
    • +2.03%
    • 이더리움
    • 4,653,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906,000
    • -1.2%
    • 리플
    • 3,086
    • +1.61%
    • 솔라나
    • 211,500
    • +2.57%
    • 에이다
    • 592
    • +3.86%
    • 트론
    • 440
    • +0.23%
    • 스텔라루멘
    • 337
    • +4.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110
    • +3.23%
    • 체인링크
    • 19,890
    • +3.27%
    • 샌드박스
    • 178
    • +5.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