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LG화학 전기차 화재 충당금 인식…신용도 즉각적 영향 미치지 않아”

입력 2021-03-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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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나이스신용평가)
(자료 = 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LG화학이 최근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의 리콜 비용을 반영해 지난해 잠정 영업실적을 정정 공시한 것에 대해 충당금 인식은 신용도에 즉각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8일 나신평에 따르면 LG화학의 전기차 화재 사건으로 발생한 리콜 추가 인식 비용은 5550억 원 규모이며, 회사의 영업이익은 기존 2조3532억 원에서 1조 7982억 원으로 감소했다.

김성진 나신평 기업평가본부 기업2실 수석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이며 회사가 2020년 하반기 이후 석유화학 부문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동 충당금 인식이 회사의 이익안정성을 크게 훼손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회사의 핵심 사업 기반인 석유화학 부문이 안정적인 사업기반과 이익 창출력을 유지하고 있어 대규모의 충당금 인식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신용도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금번 리콜 관련 비용 분담 등을 고려할 때 향후 회사가 유사 사고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회사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안정성 확보와 이에 기반한 이익창출력 확대의 제한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사의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 대한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사업의 안정성 확보 지연은 전반적인 재무안정성 개선을 지연해 회사의 신용도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향후 배터리 부문의 품질 관련 이슈의 재발 등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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