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10명 중 8명 “손실보상 법제화 시 소급 적용해야”

입력 2021-03-04 1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소상공인연합회)
(사진제공=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 10명 중 8명이 손실보상 법제화 시 피해에 대한 소급적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소상공인 총 12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4차 재난지원금 및 소상공인 피해 지원 정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에 따른 업종 분류 현황은 △일반업종 46.5%(551명) △집합제한 업종 44.6%(528명) △집합금지 업종 8.9%(105명)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피해 관련 소상공인 손실보상 법제화에 대한 물음에는 ‘긍정적’인 반응이 83.9%(‘매우 긍정적’ 64.8%, ‘다소 긍정적’ 19.1%)로 나타났다. 지금까지의 피해에 대한 소급적용을 묻는 물음에 83.5%(‘매우 바란다’ 67.7% , ‘다소 바란다’ 15.8%)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소상공인 무이자 대출의 필요성을 묻는 물음에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91%(‘매우 필요하다’ 73.9%, ‘다소 필요하다’ 17.1%)로 매우 높았다. 대출금액은 ‘3000만 원 이상~5000만 원 미만’ 37.1% △‘1000만 원 이상~3000만 원 미만’ 30.7% △‘5000만 원 이상’ 25.5%로 각각 나타났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영업시간 규제 완화 외 가장 필요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는 △‘소상공인 무이자 대출 정책 확대 시행’가 39.3%로 가장 높았고 △‘임대료 직접 지원 등 강도 높은 임대료 지원 정책 시행’이 29.1% △‘부가세, 소득세 등 피해 소상공인 직접세율 인하’가 22.7%로 조사됐다.

이들은 코로나19 피해 관련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물음에 84.8%가 ‘긍정적’(‘매우 긍정적’ 68.6%, ‘다소 긍정적’ 16.2%)으로 답했다. 지급 대상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피해를 본 업종을 중심으로 한 소상공인 선별 지급(38.6%)이 가장 높았고 △선(先) 선별지급(피해업종 등 소상공인) 후(後) 전 국민 지급이 30.4% △전 국민 지급이 28%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설문 응답자가 ‘집합금지 업종’의 경우 105명 중 61%, ‘집합제한 업종’은 528명 중 54%가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피해를 본 업종을 중심으로 한 소상공인 선별 지급’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일반업종’의 경우 44.8%가 ‘전 국민 지급’을 원한다는 반응이 높았다.

소상공인연합회 김임용 회장 직무대행은 “코로나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피해 보상을 위해 손실보상안 법제화에 소상공인들의 기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라며 “이번 조사에서 가장 필요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 ‘무이자 정책 대출 확대 시행’이 높게 나타난 만큼 정책 당국의 대책이 수립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446,000
    • +1.38%
    • 이더리움
    • 2,845,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501,000
    • +3.51%
    • 리플
    • 3,610
    • +6.18%
    • 솔라나
    • 199,300
    • +6.63%
    • 에이다
    • 1,104
    • +3.95%
    • 이오스
    • 741
    • +0.54%
    • 트론
    • 330
    • +1.23%
    • 스텔라루멘
    • 411
    • +1.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00
    • +0.62%
    • 체인링크
    • 20,700
    • -0.72%
    • 샌드박스
    • 419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