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영 어도비코리아 대표 "제품 구매서 디지털 비중 커져…마케팅 전략 바꿔야"

입력 2021-03-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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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디지털 퍼스트 시대의 고객 경험 전략' 주제 온라인 강연 개최

▲대한상공회의소 회관 전경 (출처=대한상의 SNS)
▲대한상공회의소 회관 전경 (출처=대한상의 SNS)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에 디지털 채널의 역할이 급격히 커지면서 기업도 이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우미영 어도비코리아 대표이사가 4일 대한상공회의소 '디지털 퍼스트 시대의 고객 경험 전략’을 주제로 열린 ‘대한상의 CEO Insights’ 온라인 강연 이같이 밝혔다.

우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의 영향으로 소비자 접점이 오프라인에서 디지털로 급격히 옮겨 갔고 디지털 활용도가 훨씬 높아졌다”며 “이제 제품의 품질뿐만 아니라 정보 탐색부터 구매 후 평가에 이르는 경험까지도 중요해지는 경험 비즈니스 시대가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기업과 고객 사이 디지털 접점이 확대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제품’이 아닌 특별한 의미가 담긴 ‘경험’에 가치를 두기 때문에 고객 이탈이 쉽고 브랜드‧기업 충성도가 높지 않다”며 “경험 비즈니스 시대에는 얼마나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느냐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 대표는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ㆍAI(인공지능) 기반 시스템 △디지털 스킬ㆍ역량 △직원 중심의 유연한 기업문화 △고객 공감 △고객 데이터 활용 투명성‧신뢰성 △진정성 있는 기업 브랜드 가치에 집중할 것을 제언했다.

그는 글로벌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벤앤제리스는 개인 입맛에 맞는 취향을 공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뿐 아니라 ‘녹으면 망한다’라는 지구 온난화 캠페인과 자사 제품 특성을 연결해 고객과 공감하면서 사회적 가치도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우 대표는 “혁신을 요구하는 시대의 흐름은 지속할 것"이라며 "그것을 주도하는 힘은 바로 소비자다. 고객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느냐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은 유튜브(대한상공회의소 인사이트)와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4일부터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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