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테슬라’ 니오 “올해 R&D 비용 2배 증액”

입력 2021-03-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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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4억 위안→50억 위안으로 늘리기로
신형 배터리 기술 개발 등에 쓰일 듯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의 윌림엄 리 최고경영자(CEO)가 1월 9일(현지시간) 청두에서 열린 ET7 출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두/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의 윌림엄 리 최고경영자(CEO)가 1월 9일(현지시간) 청두에서 열린 ET7 출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두/로이터연합뉴스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신흥 전기차 업체 니오(NIO)가 올해 연구ㆍ개발(R&D) 비용을 2배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니오는 이날 2020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R&D 비용을 전년 대비 두 배 늘리겠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지난해 24억 위안(약 41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 줄어들었던 R&D 비용을 올해 50억 위안으로 다시 증액하겠다는 계획이다.

윌리엄 리 니오 최고경영자(CEO)는 이와 관련해 “R&D 투자를 늘리고 핵심기술과 신형 차 개발, 양산 등을 진행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주행거리가 완충 후 1000km를 초과할 수 있도록 하는 신형 배터리를 내년 4분기 실용화하겠다고 공표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니오 측은 현재 반도체와 배터리 부족으로 전기차 생산 능력이 월 7500대로 제한되고 있지만, 7월에는 부품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리 CEO는 “연말에는 연 15만~30만 대의 생산 능력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니오는 2014년 설립된 중국의 유력 신흥 전기차 메이커로, 2018년 9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16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최종 손익도 전년도 112억 위안 적자에서 지난해 53억 위안 적자로 크게 개선됐다. 신차 판매량 역시 2019년 대비 2.1배 성장한 4만3728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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