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도 '선방'…한국, 세계 수출 7위·교역 9위

입력 2021-02-2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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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한국이 세계 수출 7위, 교역 9위에 올랐다. 수출 증감률은 10개 주요국 가운데 4번째를 기록했다. 중계무역 국가를 제외하면 2번째로 나은 성적이다.

28일 세계무역기구(WTO)의 '2020년 세계 주요국 교역 동향'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수출 순위는 7위로 전년과 같았다. 세계 전체 수출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3.1%로 나타났다. 2019년 2.9%로 11년 만에 3%대를 밑돌았지만 1년 만에 3%대를 회복했다.

1∼6위는 중국(비중 15.8%), 미국(8.8%), 독일(8.4%), 네덜란드(4.1%), 일본(3.9%), 홍콩(3.4%)이다.

10위권 수출국 중 상위 5개국 순위는 변동이 없었지만 영국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벨기에(10위)가 새로 진입했다.

한국은 수출과 수입을 합한 교역 순위는 전년처럼 9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 세계 교역에서 한국이 차지한 비중은 3.0%로 역대 최고치인 2011년(3.0%)과 같았다.

지난해 주요 10대국 수출은 코로나19로 부진했다. 수출액 5000억 달러 달성 국가 수는 2019년 9개(한국 포함)에서 2020년 7개(한국 포함)로 줄었고, 같은 기간 교역액 1조 달러 달성 국가 수는 10개(한국 포함)에서 8개(한국 미포함)로 감소했다.

한국의 2020년 연간 수출 증감률은 -5.5%로 주요국 가운데 4번째를 달성했다. 1위는 중국(3.7%)이었고 홍콩(2.6%), 네덜란드(-4.8%)가 2∼3위를 차지했다. 홍콩은 중국, 네덜란드는 유럽연합(EU)의 중계무역국인 점을 고려하면 한국의 수출 실적은 2번째로 양호한 수준이다. 홍콩과 네덜란드의 재수출 비중은 각각 89%, 44%에 달한다.

중국과 홍콩을 제외하고 네덜란드와 한국을 포함해 독일(-7.3%), 이탈리아(-7.7%), 일본(-9.1%), 미국(-12.9%), 영국(-14.1%), 프랑스(-14.5%) 등 8개국의 수출이 일제히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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