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PC용 D램은 보합, 서버용은 올랐다… 올해 본격 상승 전망

입력 2021-02-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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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현물가는 12월 이후 급등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사진제공 삼성전자

이번 달 메모리 반도체 고정가격이 보합세를 이어갔다. 다만 서버용 D램 가격은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올해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번달 PC용 D램(DDR4 8Gb) 고정 거래 가격은 평균 3.00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PC용 D램 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2.85달러를 유지하다가 새해 들어 5.25% 상승하며 지난달 평균 3.00달러를 기록했다.

낸드플래시 메모리 고정거래가격도 이번달 보합세를 유지했다. 메모리카드·USB향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넉 달 연속 평균 4.20달러에 머물러 있다.

클라우드 업체들이 구매하는 서버용 D램은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주요 제품인 32GB 서버 D램은 이번 달 평균 가격이 119.00달러로 전월보다 3.48% 올랐다. 16GB 서버 D램 가격은 평균 68달러로 지난달보다 1.49% 상승했다.

디램익스체인지는 "서버 D램 가격이 2분기에 1분기보다 10∼15%, 올해 누적으로는 전년보다 40%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세계 반도체 시장은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가격 상승은 앞으로 본격화할 전망이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4일 기준 PC용 D램(DDR4 8Gb)의 현물 가격이 전일보다 1.21% 오른 4.20 달러다. 현물가가 4달러를 넘은 것은 2019년 4월 이후 1년10개월 만이다.

보통 D램 현물 가격 상승은 기업 간 거래인 고정 거래 상승으로 수렴하기 때문에, 이번 달 보합세를 보인 D램 고정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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